Get all 20 Siwa releases available on Bandcamp and save 15%.
Includes unlimited streaming via the free Bandcamp app, plus high-quality downloads of 꿈속의 새 tear drops, 봄을 만든다 face the mind, 너무 쉬운 shallow, distance to breathe (KIRARA rework), 잠 못 이루는 당신에게 for a tranquil night, 숨 distance to breathe, waltz at night, 곁에 있어도 될까 Gently, By Your Side, and 12 more.
1. |
프롤로그 Prologue
00:52
|
|
||
|
망설여 보낸 시간 버리고 싶은 습관
혼자서 자꾸만 키워가는 걱정
새 이름만 있다면 다시 태어난 듯이
새로운 시간을 새로웁게
|
||||
2. |
새 이름을 갖고 싶어 Begin again
03:20
|
|
||
|
갖고 싶어 새로운 이름 다르게 살아보고 싶어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시작하는 듯 새로운 인생
지어줄래 새로운 이름 다른 사람이 되고 싶어
이제부터 만나는 사람은 새 이름으로 부르게 될 거야
망설여 보낸 시간 버리고 싶은 습관 혼자서 자꾸만 키워가는 걱정
새 이름만 있다면 다시 태어난 듯이
새로운 시간을 새로웁게 살 거야
갖고 싶어 새로운 이름 다르게 살아보고 싶어
이제부터 만나는 사람은 새 이름으로 부르게 될 거야
만약 내가 시간을 돌려 모든 선택을 다시 한다면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시작하는 듯 새롭게
|
||||
3. |
|
|||
|
눈을 크게 뜨고 여기저기 자꾸 휘둘러 살펴봅니다
저 멋진 사람은 또 어디로 가는 걸까요
수많은 이들 오고가는 거리에서 보면
다들 어디로 가는지 잘 알고 있는 것 같아
무얼 보려는지 이쪽저쪽 자꾸 기울여 넘겨봅니다
빛나는 것들은 어디서든 눈에 띄어요
저 뒤를 따라 걸어보면 알 수 있나요
나만 모르는 걸 까봐 묻지도 못하고 두리번거리며 지내요
|
||||
4. |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Indecision
03:35
|
|
||
|
특별하지 않은 것 같아 그저 익숙한 하루를 보내요
잘 웃지만 말은 아껴요 틀릴 수도 있으니까요
소리 없이 속으로 말해
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
많은 일에 조심스러 묻는 말이 늘었나 봐요
많은 일에 겁이 나서 묻는 말이 늘었나 봐요
좋은 것을 모른다면서 움직이지 않고 시간을 보내요
한쪽으로 기울지 않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소리 없이 속으로 말해
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
많은 일에 조심스러 묻는 말이 늘었나 봐요
많은 일에 겁이 나서 묻는 말이 늘었나 봐요
많은 일에 자신 없어 묻는 말이 늘었나 봐요
많은 일을 피하느라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
||||
5. |
|
|||
|
나를 찾으려 했던 건 헤매는 기분이 들기에
중요한 것이 뭔지 몰라 모두 가지려고 해
나를 찾으려 했던 건 너와 더 가까워지길 원해서
가리거나 숨기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나
훌륭한 책을 읽고 나면 밝은 눈을 가질 수 있나
꿈이라는 거울을 보면 진짜 나를 만난다던데
귀한 것들을 배웠지 다만 내 것이 되지 않았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가방을 잃어버린 꿈처럼
훌륭한 책을 읽고 나면 밝은 눈을 가질 수 있나
꿈이라는 거울을 보면 진짜 나를 만난다던데
모두 다 알 것 같은 날 지나고 다시 혼란 속으로
답을 구하러 떠난 길에서 멀리 가지도 못하고
귀한 것들을 배웠지 다만 내 것이 되지 않았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가방을 잃어버린 꿈처럼
|
||||
6. |
너무 쉬운 Shallow
03:05
|
|
||
|
너무 오랜 미련 너무 잦은 후회 매번 다 허락받은 듯
크게 흔들리는 작은 순간에도 쉽게 받았던 위로
마치 모든 것을 이미 안다는 듯 조용히 자리를 지키며
깊은 생각 대신 몰래 가져온 누군가 이뤄낸 깨달음
쉽게 얻은 해답은 질문마저 잊게 하는데
|
||||
7. |
감정에도 이름이 Call my name
03:22
|
|
||
|
그런데 감정에도 이름이 있다면서, 내 마음속에도 참 많은 것들 오가는데
언젠가 아니 자주 서둘러 덮어뒀지 밖으로 꺼냈다간 큰일이 날 것 같았거든
이름 없이 사라지기를 원해 흔적 없이 사라지기를 원해
있어선 안 된다는 잘못된 감정이란 가려도 드러나는 어두운 마음이란
이름 없이 사라지지는 않아 흔적 없이 사라지지는 않아
이름 없이 사라지기를 원해 흔적 없이 사라지기를 원해
그런데 감정에도 이름을 불러주면 오히려 사라지고 그게 바로 나를 마주하는 일
|
||||
8. |
|
|||
|
언젠가 나와 조용히 약속하길
어른이라면 혼자서 감당할 것
고민의 시간은 끝낸 후에 밝힐 것
어지러운 생각은 드러내지 말 것
그러나 가려야 한다면 거짓은 아닐까 너무 어려워
마음속 일어나는 바람 잠잠해지지 않고 모두 흔들어
오해로 가득한 나날이여 오늘의 나를 거짓이라면
어느 곳에 온전한 내가 있을까
오해로 가득한 나날이여 변하지 않는 답이 있다고
먼 길을 걸었지만 여전히 모르겠어요
|
||||
9. |
다녀왔습니다 I'm home
03:49
|
|
||
|
오랫동안 떠돌다 돌아온 곳에 따뜻한 아랫목에 누웠더니
문밖엔 아이들 노는 소리 그릇에 달그락 숟가락 소리
미안해요 걱정했나요 아무것도 묻지 않고서
문을 열고 가만히 기다리는 마음이 보여요 그리웠죠
눈을 감고 가만히 돌아봅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그리던 소리가 들려온다 마루도 삐그덕 발걸음 소리
내 이마에 열이 나나요 눈물 자국 말라 있나요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주니 마음이 놓여요 잠이와요
오랫동안 떠돌다 돌아왔어요 다녀왔습니다
|
||||
10. |
에필로그 Epilogue
01:00
|
|
||
Siwa Seoul, South Korea
singer, songwriter in Korea
들여다보고 안아주는 노래, 시와
Songs that keep you company in silence
-
If you like 다녀왔습니다 I'm home, you may also like:
Stranger in the Alps
by Phoebe Bridgers
supported by 4 fans who also own “다녀왔습니다 I'm home”
Phoebe Bridgers ships vinyl faster than anyone else on Bandcamp.
go to album
Three songs originally slated for Chonny & Clyde’s LP; all proceeds benefit United For Puerto Rico’s efforts to support those affected.
go to album
Once Upon A Time In Montréal
by Murray A. Lightburn
The folk artist explores grief through these smooth and soulful tracks.
go to album
Britpop sophistication meets electropop ear-candy on the sultry new album from Glasgow's C Duncan.
go to album
Gorgeous synth-soaked electropop with cover art to match from Glasgow's C Duncan.
go to album
featured on Bandcamp Radio Jan 19, 2016
go to album
For My Love
by Kesang Marstrand
featured on Bandcamp Radio Jan 5, 2016
go to album
